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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는 예전부터 생산성에 관심이 많았습니다. ‘어떻게 하면 부족한 시간을 잘 보낼 수 있을까?’, ‘지하철에서 그냥 보내는 시간이 아까우니 책을 꼭 읽자’ 등등.. 생각해보면 항상 시간에 쫓기는 삶을 살았던 것도 같습니다.

그러던 중 헬로 데이터 과학을 운영하시는 김진영님을 통해서 QS라는 개념에 대해 알게되었습니다. QS는 Quantified Self의 약자로 개인의 일상활동에서 신체적·정신적 상태를 센싱 및 트래킹하여 이를 수치화함으로써 자신의 상태를 분석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을 연구하여 실생활에 적용하는 활동을 의미합니다. Gary Wolf와 Tom Kelly에 의해 소개되었으며, 2010년 Ted Talk에서 주목을 받아, 그 이후 하나의 운동형태로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QS웹사이트를 통해 전개되어 왔다고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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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처 : http://quantifiedself.com

무엇보다 자신을 수치화하고, 그것을 분석하여 삶을 개선한다는 것이 저에게는 너무나도 매력적으로 보였습니다. 그 동안 시간의 질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고, Data Scientist가 되기 위한 하나의 과정으로 자신을 분석하는 것과 더불어, 이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저 자신만의 인공지능 비서 Stalker를 만들어보자는 생각까지 나아가게 되었으니까요.

그렇게 제 인생의 슬로건 중 하나인 Be Happy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고, 이제부터 하나씩 시작을 해보려고 합니다.

다음은 Be Happy 프로젝트의 큰 그림입니다.

Be Happy Project

  1. 나 자신에 대한 데이터를 자동으로, 쉽게 모을 수 있게 한다. (이때, 오픈소스, 프로덕트에 대해서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은 최대한 활용한다.)
  2.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화를 통하여 문제점에 대해서 통찰력을 가진다.(분석을 할때는, 공부하고 있거나 관심있는 기술들을 사용한다. ex. Spark + Zepplin, Machine Learnin - scikit-learn, matplotlib, seaborn 등..)
  3. 문제점이나 개선의 여지에 대해서 발견했다면, 행동을 통해 고치고 개선한다. 그 결과는 마찬가지로 QS를 통해 확인한다.
  4. 나에 대해서 쌓여있는 데이터와 지혜를 바탕으로 나 만을 위한 인공지능 비서 Stalker를 개발. (Slack Bot으로 개발을 할 생각.)

장기 프로젝트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.. 내가 꼭 해보고 싶은 프로젝트이기도 하고,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이며, 또 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내 삶이 어떻게 개선될 수 있을까.. 라는 기대가 계속 마음 속에 생기고 있습니다.
하나하나씩 차근차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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